정비후기
항상 고객을 생각하는 153모터스 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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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화가 나네요
- 등록일
- 2011.02.21
- 작성자
- 박경록 [IP : ]
- 조회수
- 6232
- 첨부파일
타이밍벨트 등을 수리 하고 포항으로 내려가면서 화가 나서 미칠뻔 했습니다.
지금까지 왜 153 모터스를 몰랐는지 하는 생각에 화가 엄청 많이 났습니다.
포항에서 일부러 대구까지 간 것이지만 기름값은 물론이고 기다렸던 시간까지도
하나도 아깝지 않을만큼 정말 최상의 정비였던 것 같습니다.
진작에 고쳤더라면 더 조용하고 더 안전하게 탈 수 있었을텐데...
타이밍벨트를 비롯하여 하부 점검으로 부품 몇개만 갈았을 뿐인데
차가 엄청 조용해지더군요~
차에 관심 하나 없고 새 차 사자고 하던 집사람도
수리를 끝낸 차에 앉더니 왜 이렇게 조용해졌냐고 묻더군요~ㅋ
이 글을 읽는 다른 분들은 돈 받고 쓰는거 아니냐는 의문을 가지실지 모르겠지만
저는 현금 30만원 카드 33만원 쓰고 차를 고친 소비자라는 거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^^
이만큼 만족하기에 기분 좋게 후기 남기는 거니까 의문은 가지지 마시길요~
참고로 저는 2000년식 ef쏘나타 차주입니다~
10년을 넘게 함께한 차이기에 애지중지 관리를 해 왔다고 생각 했지만
최근 들어 조금씩 이상이 생기기 시작 하더군요~
엔진 소음도 커지고 연비도 잘 안 나오고...
이제 수명이 다 되었나 하고 포기 하려는 순간
우연히 인터넷 검색으로 153모터스를 알게 되었습니다.
그리고 바로 정비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하였습니다.(집은 포항)
이왕 대구 가는 거 기름값도 드는데 볼일을 좀 만들기 위해
장모님,처제,와이프,딸래미 이렇기 총 동원하고 근처에 있는
코스트코에 내려다 놓고 저 혼자 방문 했습니다.
네비로 153모터스 앞에서는 "어?여기가?설마..."
하는 생각이 가장 첨으로 들었습니다.
생각했던 것보다 크지 않은 시설이었기에 좀 당황을 했습니다.
하지만 예약제로 정비가 진행되다 보니 사장님,실장님,주임님까지
한치의 오차 없이 정비 하시더군요~
타이밍벨트 교환하는 걸 첨부터 끝까지 옆에서 다 지켜봤는데
프로의 포스가 완전히 느껴졌습니다.(거침없이 벨트 교환하는 모습~망설임이 없으시더군요^^)
교환하기 전 벨트 상태를 직접 눈으로 보여주시며
앞으로 교환될 부품들을 장바구니에 담아 오셔서 일일이 다 체크해 주시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.
자동차 정비공장에 노란색 장바구니가 왠말~?ㅋ
장바구니에 가득 담긴 현대 순정 부품이라니...ㅋㅋ
타이밍벨트를 비롯하여 노후화된 하부쪽 부품을 교환하니 2시간 남짓 걸렸습니다.
2시간만에 새 차처럼 변한 제 차를 보니 너무나 기분이 좋더군요~
한동안 시끄럽기만한 제 차를 타는게 정말 싫었는데 요즘은 다시 애정이 생깁니다~
집이 포항이라 자주 가지는 못 하지만 조만간 흡기 클리닝하러 들리겠습니다.
10년동안 차를 몰면서 가장 좋았던 정비의 추억이었습니다.
남매처럼 꼭 닮으신 사장님 부부,정비 마치고 줄담배 피시던 실장님,
노래를 부르면 즐겁게 일하시는 주임님 모두모두 반가웠습니다~(닮았다고 해서 누가 화내실지...ㅋ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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